오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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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maybe | 2008/04/03 15:43 | 트랙백 | 덧글(1)
교양, 왜 인문학인가.
http://blog.aladdin.co.kr/mramor/1957939
by maybe | 2008/03/11 11:00 | 트랙백 | 덧글(3)
슬픔

'사람으로 붐비는 앎은 슬픔이니'

                                                    정현종

안다고 우쭐할 것도 없고
알았다고 깔깔거릴 것도 없고
낄낄거릴 것도 없고
너무 배부를 것도 없고
안다고 알았다고
우주를 제목소리로 채울 것도 없고
누구 죽일 궁리를 할 것도 없고
엉엉 울 것도 없다
뭐든지간에 하여간
사람으로 붐비는 앎은 슬픔이니
그게 활자의 모습으로 있거나
망막에 어른거리는 그림자거나
풀처럼 흔들리고 있거나
그 어떤 모습이거나
사람으로 붐비는 앎은
슬픔이니...

로쟈의 저공비행에서 무단으로 긁어왔다...
두고 두고 보려
후배에게 이멜로 보내려...

http://blog.aladdin.co.kr/mramor

 

by maybe | 2007/12/04 15:33 | 트랙백 | 덧글(1)
이해라는 판타지
하지만 가만히 들여다보면 꽤 많은 불화가 '이해'로 인해 생기는 것 같다.

                                                          - 황 인숙, 목소리의 무늬에서



by maybe | 2007/12/04 15:17 | 트랙백 | 덧글(0)
원수를 사랑하라
아픔

"원수를 사랑하라"
는, 원수를 위한 것이 아니라 스스로를 위한 것이 아닐까, 생각했다.

이제는 좀 뜸해 졌지만, 한동안 많은 악몽을 꾸었다.

몇개월 전까지 꿈속에 무료로 출연해주시던 인간 두 분,
 -자연과 인간에 대한 사랑을 실천한다는 표어를 내걸고 영업하는-

그 분의 많은 말바꿈에 대해 격렬한 감정을 느끼면서,
끊었던 담배를 쑤셔 넣으면서,
선배에게 북받치는 울음에
"너무 분해요..." 라는 말을 분명히 전하지 못하면서,
피아의 음악으로 세상으로부터 나를 격리시키면서,

폭력의 피해자던 인간들이
똑같이 가해자가 되어 있는 것을 보면서,
그 폭력을 똑같이 나에게 휘두르는 것을 보면서,

   -  나도 그러하지 않을까 두려움에 떨며,
   -  연약한 인간에게 자비를,

마틴 루터 킹을 읽으며

그냥 그런 생각이 들었다.

피쓰.
by maybe | 2007/11/15 22:50 | 트랙백(1)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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