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ene and Luck

추정 chronologic age 85세인 외래 교수는 말하는 것을 좋아했고, 나는 그의 살아온 경험을 존중했다.
그는 45세에 Philadelphia 발레단 principal dancer와 결혼, 두 딸을 훌륭하게 키워내었다.
그는 싸이클링을 즐기고, 테니스를 즐기고, 인생을 즐겼다(스스로는, 이제 싸이클링 바디는 죽었다고 얘기했지만).
그는 비교적 많은 이야기를 해주고, 신문 기사를 오려다 주곤 했다.
그는 내게 다정했고, 저녁 만찬에 초대해, 갤러리 같은 그의 집과 여전히 아름다운 그의 부인을 소개해 주었다.
그는 떠나는 전 날, 내게 전화를 걸어,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성공 요인 두 가지를 이야기 해 주었다. 

gene과 luck. 

순간,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결국 없는 것인가, 하는 생각이 들었고,
그의 말에 대해 좀 더 묻고 싶었지만, 내 영어실력은 그 정도는 아니었다. 
그의 말에 대해 부정하고도 싶었지만, 내 나이는 그 정도는 아니었다.

Anyway,
mean해지지 않으려는 모두에게,
Good luck.

by maybe | 2007/06/30 15:55 | 트랙백 | 덧글(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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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다이몬 at 2007/06/30 17:21
좋은 교수님을 두셨네요. 잘 지내시죠? 곧 한국에 오시겠네요. 그럼 즐거운 여행 되세요.
Commented by 복숭아 at 2007/07/09 22:06
저는 장녀라서 그런지 늘 오빠나 언니가 많았으면 했어요. 먼저 경험한 사람의 이야기를 듣고 조금 더 편하게 살고 싶어서 그랬던 것 같네요. 그래서인지 연장자와 만나는 것을 좋아합니다. 저 두가지는 명심해야겠어요.
Commented by 보클레어 at 2007/07/10 16:13
gene과 luck 모두 자신이 컨트롤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니 좀 슬픈 이야기네요. gene+luck=absurd라는 식조차 떠오릅니다. 그렇지만 gene은 그 속에 수많은 가능성을 내재하고 있고, luck이란 희망을 믿는 이가 받는 선물이니 인생은 그렇게 가혹하지만은 않을 거라고 믿고 싶습니다.
Commented by maybe at 2007/07/11 16:52
복숭아님/ 주위를 보면 결국 남자는 아버지의, 여자는 어미니의 영향에서 자유롭지 못하더라고요.
저는 그런 것을 인정한다는 것이 참 슬펐습니다. 님이 장녀라면 아버지를 닮으셨겠군요. 그렇죠?
덧)복숭아님이 부르신다면, 어디든 ㅎㅎ
Commented by maybe at 2007/07/11 16:59
보클레어님/ 결국 gene에서 자유롭기 위해, 진화하려고 노력하는 것이 아닐까요?
전 달걀보다 닭이 먼저라고 생각합니다. Evolution을 통해 gene을 바꿀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gene의 한계를 넘은 사람은 위대하구요, 좋은 gene을 가지고 있다고 해서 자랑할 것은 없죠, 자기가 한게 없으니.
가네시로 가즈키의 소설이었던 것 같은데, 생물 선생님이 소위 불량고딩에게, 혁명을 위해 명문 사립여고생을 꼬셔 결혼하라던 말이 생각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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