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3

V건으로, 인터넷 서핑이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다음 아고라는 잘 둘러보지 않는 편이지만...

두 명의 글을 읽고, 불법으로 퍼왔다.

춈스키의 말이 떠 올랐다, 교육을 많이 받을 수록 스스로의 프레임에 갖혀,  자기의 presentation을 이해하지 못한다고, 오히려 고등 교육을 적게 받은 이가 더 잘 이해한다고.

정치가(긍정적인 의미로, 나는 그렇게 생각한다)로서 춈스키의 글과 말은 참 쉽다. 그에 따르면, 진리는 간단하고, 쉽게 이해할 수 있다는 것이다. 석철 교수의 글을 봐도 그런 것 같다. 윤교수는 10년간 한 권씩, 책을 내셨다. 세 번째 책이 가장 쉽게 읽혔다. 자신이 잘 이해하고 있는 일은, 쉽게 이해시킬 수 있다.

 

너가 싫은 일은 남에게도 하지 말라, 진리다. 단순하다. 그리고, 행동으로 옮기기는 쉽지 않다. 

 

나는 두 명의 고등학생 앞에서,

내가 학위를 조금 더 많이 가지고 있다고,

C.V. 가 화려하다고,

내가 관련 서적을 많이 읽었다고,

그들보다 우월하다고 말할 수 없다,
사람을 사람으로 만들어 주는 부분에 대한 의사 결정에 있어서는.

 

이론은 이론일 뿐이다.
모든 것의 중심은 사람이다.


사족) 두 의견은 모두 존중받아야 한다. 




 

3 1

저는 아침마다 손석희의 시선집중을 듣는 고등학생입니다. 아침마다 시선집중을 통해서 좋은 내용들을 들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하지만 오늘 아침에는 듣다가 정말 짜증이 났습니다.

오늘은 버지니아 공대 총격사건에 대해서 이태식 주미대사님과의 인터뷰가 있었습니다.

매일아침 듣는 시선집중인데

오늘처럼 짜증이 났던 적은 없었습니다.

손석희씨 께서는 현재 이태식 주미대사님께서 미국에 거주하고 있는 우리 한인 교포들의 치안과 안전문제에 대해서 어떻게 대처하고 계시는지 또 특히 조승희씨 부모님의 안전에 대해서는 어떤 대책을을 준비하고 계신지 등에 대해서 질문 하셨습니다. 그러자 이태식 주미대사님께서는 교포들에 대해서는 안전을 위해 많은 준비를 하고 계시며 조승희씨 부모님들에 대해서는 그분들께서 원하지 않으셔서 접근을 하고 계시기 못하고 계시며 또한 접근을 못한다 하더라고 미국측에서 보호를 잘 해 주고 계시기 때문에 그 분들의 안전에 대해서는 걱정을 하지 말라 하셨습니다.그리고 지금 부모님들께서 아직 혼란에 계신 중이라 한국측의 접근을 원치 않으시는 것 같다면서 시간이 조금 지난 후 그분들과이 접촉을 시도하여 그 분들의 안전대책 등을 지원하시겠다는 식으로 말씀하셨습니다.

 

여기까지는 좋았습니다.

그러자 손석희씨께서 현재 그분 들이 원치 않으셔서 접근을 못하고 계시나 앞으로의 그 분들의 안전을 위해서 어떤 대책들을 세우고 계신지에 대해 물으셨습니다. 그냥 대책을 물으셨습니다.

저는 그 다음 순간부터 이태식 대사님때문에 정말 듣기가 거북했습니다.

단순한 대책을 묻는 질문에 제대로 대답도 안 하시고 그저 그분들이 한국측의 접은을 원치 않으셔서 직접적 보호를 못하고 계신다고 그 분들은 미국측의 보호를 받아 안전하시다는 말만 반복하셨습니다.

 

이태식 주미대사님께서는 제대로된 대답도 안 해주시고 그 때부터 말투가 약간 비꼬인 상태였습니다. 제겐 그렇게 들렸습니다. 손석희씨의 날카로운 질문이 짜증난다는 식으로.... 손석희씨가 계속 그 부분에 대해서 질문하자 이태식 주미대사님은 필요이상의 과민반응을 하셔서는 "저희 대사측에서 제대로 일을 하지 않고 계신단 말씀이십니까?" 라는 식으로 반문하셨습니다.

 

저는 대사님께서 왜 과민반응을 하셨는지 모르겠습니다.그저 어떻게 대책을 세우고 계시냐는 질문이었는데 괜히 민감하게 말씀하시고 약간의 짜증과 화가 섞인 말투 정말 아침부터 불쾌햇습니다

것도 미국에 대하여서 한국을 대표하고 계시다는 대사님께서 공식적인 방송인터뷰를 그렇게 무례하게 하신다는 자체가 웬지 부끄럽고 짜증이 나더군요.

 

또한 손석희씨께서 얼마전 약간의 사과성 발언에 대해 논란이되고 있는 것에 대해서 질문 하자 대사님께서는 역시나 예상했던데로 확실한 답변은 안 주시고 그저 애매모호한 말들로 변명아닌 변명만 늘어놓으셨습니다. 정말이지 대사님께서 말씀하시는 내용의 핵심을 알 수가 없었어요. 제가 고3인데요 저는 시서집중을 들은지가 거의 2년이 넘어가는데요 지금껏 이렇게 무례하게 인터뷰하시는 분은 처음봤습니다.듣다 듣다 무슨 말인지 알아 들을 수 없어서 답답한 적도 이번이 처음입니다.

 

대사님께서 인터뷰를 무례하게 하시자 손석희씨께서는 원래 인터뷰를 그런시으로 하시냐, 계속 인터뷰를 진행해야 하는 것인지 모르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이부분에서는 손석희씨도 조금 감정적으로 대응 하신 게 아닌가 싶습니다.

물론 대사님의 발언에 화가 나시거나 민감해지셨을수도 있지만 아침에 다수의 국민들이 청취하는 방송에서 그런식으로 감정적으로 말씀하시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언론인 이기에 한쪽의 감정적 측면에 치우치지 않고 중립적이고 이성적인 태도를 유지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공식적인 상황에서는요.

 

마지막으로 어리고 아무것도 모르고, 아무것도 아닌 제가 대사님께 한 마디 드리겟습니다. 버릇 없다고 생각하신 말아주세요. 저는 그저 나이어린 고등학생이 아니라 대한민국 한 국민으로서 말씀드립니다.

 

타국에 대해서 대한민국을 대표하고 계시는 분이라면 공식석상 뿐 아니라 사람이 많이 모인 자리에서 말씀을 하실 때는 신중에 신중을 기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작년 한 해 노무현 대통령을 포함 적절치 않은 발언으로 신문에 오르내리는 정치인들 참 많이 봤습니다. 그런 발언 들에 대해서 정말 실망 많이 했었는데 오늘 아침에는 대사님께 정말 실망했습니다. 대사님 앞으로는 정말 신중을 기해주시구요 오늘 아침 무례한 인터뷰 태도로 국민들을 불쾌하게 하시고 실망시키신 점에 대해서 그리고 얼마전 약간의 사과성 발언을 하여 국민들을 실망 시키신점, 또 다시 애매모호한 말로, 핵심을 알 수 없는 말들로 변명하시 마시고 모든 것을 인정하고 사과 하세요. 버지니아 공대 사건으로 많이 힘드시고 혼란스러우실거라 생각합니다. 그래도 요 며칠 대사님의 발언은 국민들을 실망 시키기 충분했습니다.

 

손석희씨께도 한 마디 드리고 싶습니다. 대사님게서 무례하게 인터뷰를 하셔서 화가 나시고 당혹스러웠던 것도 이해합니다. 하지만 그래도 한국에서 존경받는, 한국을 대표하는 그리고 이제는 학생을 가르치는 스승이시자, 언론인이신데 그런 감정적 발언은 자제해주세요. 그리고 그런 감정적 발언으로 아침에 청취자들을 불쾌하게 하신 점 방송에서 공식적으로 사과하세요. 감적적 발언에 대해서는 손석희씨도 분명 잘못이 있습니다.

 

이만 마치겠습니다. 어린 제가 무례한 부분이 있었다면 양해해 주세요.

 

그리고 이 글을 읽으시고 제 생각에 반론이 있으시다거나 비판할 의견이 있으신 분은 리플달아주시거나 멜 보내주세요. 욕설등 사양입니다. 비판을 하려면 제대로 해주세요 저는 정말 인터넷 상에서막말하는 사람들 정말 싫습니다.

 

그리고 저는 머 mbc에서 머 받고 이런 글 쓰는거 아닙니다. 그냥 고3 여학생일뿐입니다.

 

3 2

저 역시 손석희씨 라디오 프로 아침마다 듣고 있는 고3 여학생입니다.

저 역시 그 때 그 인터뷰를 들었습니다만 저는 오히려 손석희씨를 이해할 수 없었습니다. 처음부터 손석희 씨에대한 감정은 없었고 개인적으로 주관이 뚜렷하시고 주변의 상황에도 흔들리지 않는 손석희 씨를 존경했었습니다. 하지만 그당시인터뷰에 대해서는 이해할 수 없습니다.

제가 들은 것은 손석희씨의 날카로운 질문이 아닌 집요한 질문이었습니다. 그리고 제가 들었을 당시의 말투도 손석희 씨 측에서 먼저 대사관 측에서 아무일도 하지 않는다는 투로 들렸습니다. 물론 질문에 정확한 답변이 없었고 애매모호 했다는 점 저도 이해합니다. 하지만 저는 오히려 이태식 대사님 편에서가 더 이해가 가더군요. 그런 일을 당하고 겪었을 혼란을 예상하지 않으셨나요.

당시 인터뷰는 테러가 일어난 지 2~3일 후로 생각이 됩니다. 손석희 씨가 정말 취조 하듯이 말씀을 하시더군요. 솔직히 날카로운 비평이나 질문으로 유명하시고 그런점을 제가 존경하고는 있지만, 그런 큰 일이 일어났는데 대사님께서 객관적 입장으로 질문에 바로 응답하실 수 있으셨을까요? 그리고 중간에 대사님께서

ㅡㅡ한국에서 생각하는 그 테러와 미국에서 생각하는 그 사건은 매우 다르다고 했습니다.

저는 유학생으로 미국에서 2년정도 살고 왔습니다. 2년이면 짧긴 하다마는 그들의 생각이나 관점을 충분히 느끼고 온 시간이었습니다. 저는 위의 대사님 발언에 전적으로 동의 했습니다. 그리고 솔직히 막말로 너무 뻔한 질문을 하고 계신것 아닌가요? 정말 세기의 살인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엄청난 테러였습니다.

물론 대사관 측에서 교민의 안전을 위해 바로바로 대처를 해야 한다는 것 이해합니다. 하지만 저는 그쪽에서 불었을 카오스를 염두해 본다면 이태식 대사님을 비난 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과민반응 하셨다고 하는데 대사님이 몰아세움을 당하실 만한 잘못한 일이 없으신데도 불구하고 그렇게 대하시는 데 물론 정치인으로서 그러시면 안되겠지만 충분히 감정적 반응을 하실 수 있다고 이해됩니다.

그리고 한가지 더 말하고 싶은것은 손석희씨 측입니다. 굉장히 감정적으로 대처하시던군요. 정말 다시 봤습니다. 그 무수한 다른 정치인들의 발뺌에도 객관적, 이성적으로 대처하셨으면서 그 대사님 한 발언에 대해 그렇게까지 하셔야 되었을까요. 들으면서 너무 불쾌했습니다. 물론 날카로운 지적으로 유명한 프로그램이라는 거 압니다. 그리고 그런 통쾌함 때문에 애청해 왔구요. 하지만 이태식 대사님과의 인터뷰는 손석희 씨 측에서 과한것으로 생각됩니다.

 

저도 그냥 고3 여자애구요 ㅋㅋㅋ 기분나쁘게 보지는 말아 주세요 ㅋㅋㅋ

by maybe | 2007/04/23 21:59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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