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우치되, 치우치지 않기
 

김지하씨가 손학규 씨를 지지하며, 사용한 이변비중離邊非中이라는 표현이 요즘 자주 눈에 뜨인다.

극단적인 변을 떠났으나, 그 사이도 아니다라는  이변비중離邊非中은 원효대사가 그 철학체계를 설명하기 위해 사용한 표현으로, 쉽게 설명될 수 있는 것은 아닌 것 같다.

어쨌든, 이는 내가 좋아하는, “삶의 패러독스 사이에서 유영하기”와 일정 부분 맞닿아 있어, 볼때마다 우리의 일이 떠오른다.


그래, 이제 본격적인 시작이다.

나는 누구이고, 너는 누구인가.

내가 원하는 것은 무엇이고, 너가 원하는 것은 무엇인가.

그리고 우리가 함께 추구하는 것은 무엇인가.

그리고 우리의 원칙을 확인하는 것이 시작이다.

한쪽에는 신윤복 선생님의 차분한 말씀과 한쪽에는 탐 피터스의 열정적인 presentation을 두고, 말 그대로, 치우치되 치우치지 않으며 일을 진행해 나가자. 


그리고, 다음 세 기업이 어떻게 해 나가는 지를 떠올리자.

애플(www.apple.com)

델(www.dell.com)

그리고 Cirque du soleil(www.cirquedusoleil.com).


과연 애플이라면 이 일을 어떻게 할까?

델이라면? 그리고, Cirque du soleil라면?


사실 Disney와 유한 킴벌리도 우리가 배워야 할 것이 많다. 올랜도에 가보라, Disney는 대단하다. 하지만, 월트 디즈니와 디즈니의 정치적으로 공정하지 못함이 리스트에 올리기를 주저하게 한다. 유한 킴벌리도 그들만의 길을 만들어 가고 있지만, 고가의 장비를 사용하는 장치 산업이라, 우리와는 경우가 좀 다른 것 같다.


지금은 우리가 앞 서 간 이들의 발자욱을 따라 가지만,

10년 뒤에는 또 누군가,

우리의 자욱에서 영감을 얻어 나아가리라 생각한다.

자, 함께 우리의 길을 만들어 나가자.

by maybe | 2007/03/31 00:29 | 소중한 파트너, HJ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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